日언론 오보? '방출설' 韓타점왕, 버젓이 1군 훈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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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의 오보인가.
퇴단 위기에까지 몰린 것으로 알려졌던 KBO리그 타점왕 출신 제리 샌즈(34)가 1군 훈련에 합류했다.
샌즈는 이날 요가와 등 피닉스 리그를 뛰던 선수들과 함께 고시엔 전체 훈련에 합류했다.
샌즈가 됐건 로하스가 됐건 KBO 출신 외국인 선수가 수모를 겪게 되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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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의 오보인가. 퇴단 위기에까지 몰린 것으로 알려졌던 KBO리그 타점왕 출신 제리 샌즈(34)가 1군 훈련에 합류했다.
스포츠 닛폰은 지난 29일 "제리 샌즈 한신 외야수가 클라이맥스 시리즈(CS) 전력 구상에서 벗어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향후는 귀국도 포함해 본인의 의사를 확인하는 방향으로 갈 전망이다. 다음 시즌의 거취도 유동적이 됐다"고 보도 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 탈락은 물론 내년 시즌 재계약도 불투명하다는 기사였다.
하지만 샌즈는 30일 팀의 1군 훈련에 합류해 프리 배팅을 했다. 스포츠 닛폰이 잘못된 사실을 전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샌즈는 시즌 막판 부진으로 1군에서 제외 돼 미야자키 피닉스 리그서 뛰고 있었다. 전날인 29일까지 피닉스 리그 경기를 뛰었다.
이날 프리 타격에서는 43개의 스윙을 해 오른쪽 방향을 중심으로 밀어치는 타격이 눈에 띄었다.
샌즈는 교육 리그 경기서도 잇달아 밀어쳐서 안타를 친 바 있다.
이에 대해 "밀어치는 타구가 많이 나온다는 것은 내 타격이 정상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의식적으로 밀어치는 훈련을 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1군 콜업을 어필한 바 있다.
야노 한신 감독(52)은 샌즈에 대해 "제리도 상태를 올려달라고 부탁 했다. 어떤 상황에서건 최선을 다하는 그런 마음이 너무 좋다. 외국인 선수의 엔트리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눈앞의 컨디션과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샌즈가 이미 포스트시즌 엔트리서 탈락했다는 스포츠 닛폰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는 뜻이다.
야노 감독은 샌즈의 상태를 직접 살피며 외국인 선수 엔트리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샌즈는 전반기서 팀 내 최고의 활약을 했다.
하지만 6월 이후 타격 페이스가 계속 떨어졌다. 9월에는 21경기에 출장해 홈런 없이 타율 0.15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결국 2군으로 강등 돼 2군 경기와 피닉스 교육 리그에 참가하고 있었다.
이 사이 라이벌인 멜 로하스 주니어(31)가 타격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자리를 차지하는 듯 보였다. 1할대를 허덕이던 로하스는 타율을 0.217까지 끌어 올렸다.
시즌 막판 안타 생산력을 높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샌즈의 자리를 충분히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스포츠 닛폰도 이런 분위기를 기사로 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샌즈도 교육 리그서 연일 맹타를 휘둘렀고 어떤 상황에서건 최선을 다하는 선수라는 좋은 이미지를 남겼다. 쉽게 포기하기 어려운 선수라 할 수 있다.
샌즈가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야노 감독의 선택이 로하스와 샌즈 중 누구를 택할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포스트시즌 엔트리서 탈락할 경우 내년 시즌 거취까지 흔들리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과연 야노 감독의 선택은 누구일까. 샌즈가 됐건 로하스가 됐건 KBO 출신 외국인 선수가 수모를 겪게 되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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