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전문가' 전북, 승점 3점+4골로 울산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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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우승 전문가' 전북현대는 다르다.
전북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파이널A 첫 경기에서 승점 3점과 4골을 추가한 전북은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스플릿 시스템 가동 전 마지막 경기였던 24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울산현대를 추월한 전북은 그대로 기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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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류청]
K리그1 ‘우승 전문가’ 전북현대는 다르다.
전북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쿠니모토와 김보경 그리고 일류첸코(2골)가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대승했다.
파이널A 첫 경기에서 승점 3점과 4골을 추가한 전북은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스플릿 시스템 가동 전 마지막 경기였던 24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울산현대를 추월한 전북은 그대로 기세를 이어갔다.
31일 울산이 수원FC를 이겨서 승점 동률이 되더라도 1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두 팀 다득점 차이는 8골이고 득실차에서도 전북이 11포인트 앞선다.
무엇보다 전북은 울산에 심리적인 부담감을 줬다. 울산은 최근 3연패를 당했다. 각기 다른 세 대회에서 모두 패하면서 리그 우승컵만을 노릴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북이 앞서 나간다면 더더욱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과거가 남긴 그림자도 문제다. 울산은 최근 몇 시즌 동안 울산은 전북과 대등한 경쟁을 하다가 마지막에 스스로 무너졌다.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은 상대인 수원뿐만 아니라 이런 모든 악재를 딛고 승점 3점을 따야 한다.
전북은 편안하게 울산 경기를 보면서 35라운드 맞대결 준비를 할 수 있다. 물론 울산도 수원을 넘으며 분위기를 반전한 뒤 전북까지 잡는다면 다시 우승 가능성을 급격하게 끌어올릴 수 있다. 올 시즌 울산은 자신들을 괴롭혀 온 전북과 포항에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울산은 올 시즌 수원에 2승 1패로 앞선다. 게다가 수원도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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