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극장가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SS무비]

남혜연 2021. 10. 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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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이 역력하다.

오래기다린 만큼 극장가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며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1일 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위드 코로나 로드맵 1단계에서 영화관의 길이 열렸다.

하지만, 본격적인 '위드코로나'를 맞아 영화계도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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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혜연기자]긴장감이 역력하다.

오래기다린 만큼 극장가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며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심야시간 극장대신 OTT를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던 관객들 역시 반경을 넓혀 자유롭게 관람을 할 수 있는 현실에 들떠있다. 하지만, 섣부른 판단은 금물. 그 어느때 보다 조심스럽고 철저한 방역으로 관객들을 맞겠다는 게 극장가의 입장이다.

1일 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위드 코로나 로드맵 1단계에서 영화관의 길이 열렸다. 이제부터 영화관의 운영 시간제한이 없어진다. 또한 백신 접종을 완료한 관객들은 좌석 띄어 앉기를 하지 않아도 되고 음식물도 섭취할 수 있다.

각 영화관들 역시 이에 맞춰 ‘백신패스관’ 운영에 들어간다. 또한 백신패스관은 2차 접종 뒤 14일이 지난 관객들만 가능하다. 이에대해 모두들 반기는 분위기지만 우려의 목소리 또한 크다.

한 관계자는 “돌파감염 역시 배제할 수 없다”면서 “때문에 이전에 비해 더욱 방역에 철저히 하고 있다. 백신패스관을 무작정 늘리기 보다 상황을 보며 순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야관람도 늘어감에 따라 극장가는 각종 프로모션도 마련하고 있다. 먼저 영화진흥위원회는 203만 명에게 6000원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할인권을 지급하며, 이는 복상상여관 외에도 독립·예술영화관 등 전국 521개 상영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같은 상황에 배급사들도 웃고 있다. 지난 2년 여간 영화계는 개봉 시점을 두고 많은 고심을 해온게 사실이다. 수 차례 개봉 시점을 변경하거나 아예 빛을 보지 못한 영화들도 많았다. 하지만, 본격적인 ‘위드코로나’를 맞아 영화계도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애니메이션 부터 블록버스터, 드라마,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12월 성수기를 앞두고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또 다른 영화관계자는 “지난 2년 여간 대중들의 콘텐츠를 소비하는 패턴이 많이 변했다. 막연하게 이것이 모두 코로나19 상황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영향을 미친것은 사실”이라면서 “영화계 역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고 있는 만큼 점차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다양한 장르의 개봉에 더욱 반기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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