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 이재성 "유럽 오면서 많은 것 포기..기다렸던 순간이라 기뻐"

김건일 기자 2021. 10. 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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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린 이재성(29)이 꿈꿔 왔던 순간이라고 기뻐했다.

이재성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 슈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25분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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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인츠 트위터 캡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린 이재성(29)이 꿈꿔 왔던 순간이라고 기뻐했다.

이재성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 슈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25분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넣었다. 2018년 전북 현대를 떠나 홀슈타인 킬(분데스리가2)에 입단한 지 3년 만이다.

이재성은 에이전시 SJ스포츠를 통해 감사 인사와 함께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많이 기다렸던 순간"이라고 기뻐했다.

Q. 독일 1부 데뷔골이다. 기분이 어떤지?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팀에 도움이 되는 골을 넣을 수 있어 기쁘다. 무엇보다도 가족뿐만 아니라 많은 팬 분 들이 함께 진심으로 기뻐해주시는 것 같아 더욱 더 감사한 마음이 든다."

Q. 독일 1부에서 넣은 골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많은 의미를 가진 골인 것 같다. 전북현대를 떠나 유럽에 나올 때를 생각해보면 그때 당시 많은 것을 포기하고 나왔다. 이후 1부리그를 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오늘 같은 날이 와서 기쁘다. 많이 기다렸던 순간이었기에 참 좋았던 것 같다."

Q. 골 장면을 보면 60m 가까이 전력 질주를 했다. 어떤 플레이를 의도한 것인지?

"역습 상황에서 당연히 해야 할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너무나 운이 좋게 제 앞으로 공이 떨어져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 먼 거리를 열심히 뛴 보람을 느꼈다."

Q. 팀 동료들이나 감독님이 뭐라고 축하해줬는지?

"사실 오늘 경기 전부터 동료들이 골 넣을 것 같다고 얘기해줬는데 동료들 말대로 진짜 골을 넣어서 함께 기뻐했다. 경기 후 모두 저의 첫 골을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감독님과 코치님들 또한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었고 오늘 경기 잘했다고 말씀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Q. 현재 마인츠가 상승세(컵대회 포함 3연승)를 타고 있고 5위에 올라있다. 다가오는 묀헨글라드바흐전 각오는?

"지금 제게 찾아온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매 경기 뛸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매 경기가 저희 팀에 중요하기 때문에 한 주간 훈련을 통해 잘 준비해야 한다. 팬 분들이 보고 기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어느 곳에 있든 늘 변함없이 저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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