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JR 2골, 레알 마드리드 선두 탈환..바르사는 무승부 [스페인 라리가]

김경무 2021. 10. 3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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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가 마침내 선두를 탈환했다.

아슬아슬한 승부였지만, 삼바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1)가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현지시간) 엘체와의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원정 11라운드에서 비니시우스가 전반 22분과 후반 28분 연이어 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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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오른쪽)가 30일(현지시간) 엘체와의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원정 11라운드에서 자신의 두번째골을 넣은 뒤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엘체|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가 마침내 선두를 탈환했다. 아슬아슬한 승부였지만, 삼바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1)가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현지시간) 엘체와의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원정 11라운드에서 비니시우스가 전반 22분과 후반 28분 연이어 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7승3무1패 승점 24를 기록해, 세비야(7승3무1패 승점 24), 레알 소시에다드(7승3무1패 승점 24)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 앞서며 1위로 올라섰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 라리가 6, 7호골을 폭발시키며 카림 벤제마와 함께 팀 공격의 핵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엘체는 후반 41분 페레 밀라가 1골을 넣으며 추격전을 벌였으나 패해 2승4무6패 승점 10으로 15위가 됐다. 라울 구티가 후반 18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하며 숫적 열세에 시달려야 했다.
FC바르셀로나의 세르히오 아구에로(왼쪽에서 두번째) 가 부상으로 전반 41분 교체돼 나오고 있다. 바르셀로나|AP 연합뉴스
한편, 로날드 쿠만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FC바르셀로나는 이날 알라베스와의 홈경기에서 멤피스 데파이(후반 4분)의 선제골로 앞서다 3분 만에 루이스 리오하(후반 7분)에게 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기고 말았다.

세르기 바르후안 임시 감독은 이날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공격 최전방에 포진시켜 홈 승리를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아구에로는 부상으로 전반 41분 필리페 쿠티뉴와 교체됐다. 바르사는 4승4무3패 승점 16으로 9위에 머물렀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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