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vs 안우진,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 맞대결

성환희 2021. 10. 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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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동갑내기 곽빈(두산)과 안우진(키움)이 2021시즌 KBO리그 포스트시즌 첫 판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두산과 키움은 11월 1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막을 올리는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로 두 투수를 각각 예고했다.

두산은 올 시즌 최고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피로 누적으로 등판 일정이 불투명하고 워커 로켓은 팔꿈치 수술을 이유로 한국을 떠나 곽빈의 어깨는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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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곽빈. 연합뉴스

22세 동갑내기 곽빈(두산)과 안우진(키움)이 2021시즌 KBO리그 포스트시즌 첫 판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두산과 키움은 11월 1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막을 올리는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로 두 투수를 각각 예고했다. 정규시즌 4위를 차지한 두산은 1승을 안고 시작해 이 경기를 이기면 바로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에 오르고 키움은 2연승을 해야 한다.

곽빈은 2018년 말 팔꿈치 수술로 2019∼2020년을 재활로 보낸 뒤 올해 두산 선발진에 합류해 4승 7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올해 한 번도 등판하지 않았다. 두산은 올 시즌 최고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피로 누적으로 등판 일정이 불투명하고 워커 로켓은 팔꿈치 수술을 이유로 한국을 떠나 곽빈의 어깨는 무겁다.

키움 안우진. 뉴스1

이에 맞서는 안우진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3.26을 남겼다. 두산전에는 두 번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2.84를 남겼다. 지난 5월 11일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으로 패배를 당했으나 6월 24일 두 번째 대결에선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전반기 3승 7패에 그친 안우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3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거친 뒤 후반기에 오히려 5승 1패로 좋아졌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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