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한 구자욱이 달라졌다! 올 가을 승리의 세리머니 퍼레이드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30일 창원 삼성-NC전.
삼성은 6-4로 앞선 6회초 공격 때 오선진과 박해민의 연속 볼넷으로 2사 1,2루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구자욱은 6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삼성의 11-5 승리를 이끌었다.
구자욱은 1군 풀타임 시즌이었던 2015년 한국시리즈가 유일한 가을 야구 경험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지난 30일 창원 삼성-NC전.
삼성은 6-4로 앞선 6회초 공격 때 오선진과 박해민의 연속 볼넷으로 2사 1,2루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타석에는 구자욱.
NC 세 번째 투수 강동연과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직구(143km)를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연결했다. 구자욱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3루에 안착했다. 승부의 추가 삼성 쪽으로 완전히 기우는 순간이었다.
평소 무뚝뚝한 이미지가 강한 구자욱은 오른 주먹으로 가슴을 치며 승리의 포효를 했다. 파란 물결로 가득 찬 창원NC파크의 3루 관중석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구자욱은 6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삼성의 11-5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31일 공동 선두 KT와 정규 시즌 1위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구자욱은 경기 후 SBS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승리의 포효를 외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올 시즌 세리머니를 많이 하고 싶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직관했는데 관중석에 앉아 팬의 시선에서 보니까 선수들의 세리머니가 너무 멋져 보였다. 그런 플레이가 중요하구나 싶었다.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나왔다”.
구자욱은 1군 풀타임 시즌이었던 2015년 한국시리즈가 유일한 가을 야구 경험이다. 이후 5년간 남의 잔치만 지켜봤던 그는 올 가을 가을 무대의 주인공이 될 각오다.
30일 경기처럼 호쾌한 한 방을 터뜨리며 멋진 세리머니를 자주 보여줄 것 같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