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 양의지에 레이저→천금 투런 아치 쾅! [조은정의 라이크픽]

조은정 2021. 10. 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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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산이 역전 투런으로 우승의 시간을 앞당겨왔다.

30일 경기 전까지 창원 원정 경기 타율 4할2푼3리(26타수 11안타) 3홈런 10타점 강세를 보이며 '오마산'이라 불리는 오재일은 3-4로 뒤진 5회 2사 1루 상황에서 NC 선발 웨스 파슨스에게 일격을 가하며 11-5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양의지의 홈런에 레이저를 쏘던 오재일은 우승 청부사의 기질을 드러냈다.

30일 경기에서 오재일은 짜릿한 투런포로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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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은정 기자] 오마산이 역전 투런으로 우승의 시간을 앞당겨왔다.

30일 경기 전까지 창원 원정 경기 타율 4할2푼3리(26타수 11안타) 3홈런 10타점 강세를 보이며 '오마산'이라 불리는 오재일은 3-4로 뒤진 5회 2사 1루 상황에서 NC 선발 웨스 파슨스에게 일격을 가하며 11-5 승리를 이끌었다.

오재일은 파슨스의 직구(148km)를 힘껏 잡아당겼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만큼 제대로 맞은 타구였다. 정규시즌 1위를 목표로 하는 삼성에게 귀중한 한방이 됐다.

KT와 1위 경쟁을 다투고 있는 삼성은 29, 30일 진행된 NC와의 2연전에서의 승리가 절실했다.

삼성은 지난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양의지의 1회 선제 적시타와 4회 좌월 솔로 아치와 함께 1-3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오재일은 한솥밥을 먹던 양의지의 활약이 부럽고 야속했다. 양의지는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도는 동안 오재일이 쏘는 레이저를 맞아야 했다.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해서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의 승리가 무조건 필요해진 삼성. 전날 양의지의 홈런에 레이저를 쏘던 오재일은 우승 청부사의 기질을 드러냈다. 30일 경기에서 오재일은 짜릿한 투런포로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오마산의 명성을 증명하며 다시금 삼성의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피웠다.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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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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