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동갑내기 곽빈·안우진, WC 1차전 선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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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곽빈과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올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의 서막을 연다.
두산과 키움은 1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선발 투수로 곽빈과 안우진을 각각 예고했다.
1999년생 동갑내기로 2018년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공통점이 있는 곽빈과 안우진은 가을야구 첫 경기 선발이라는 중책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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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두산 베어스 곽빈과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올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의 서막을 연다.
두산과 키움은 1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선발 투수로 곽빈과 안우진을 각각 예고했다.
1999년생 동갑내기로 2018년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공통점이 있는 곽빈과 안우진은 가을야구 첫 경기 선발이라는 중책을 떠안았다.
곽빈은 긴 부상 공백을 이겨내고 빛을 본 선수다. 팔꿈치 수술로 2년 간 재활에 매진한 곽빈은 올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4승7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두산은 곽빈 외에 마땅한 선택지가 없다.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가 어깨 부상으로 치료 중이고 워커 로켓은 아예 미국으로 떠났다. 또 다른 토종 선발인 최원준은 30일 한화 이글스전에 등판해 1차전 출전이 어렵다.
키움은 안우진 카드로 맞선다. 안우진은 올해 21경기에서 8승8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주무기는 역시 묵직한 강속구다. 원정 음주 사건으로 인한 징계를 마치고 9월 복귀한 안우진은 이후 6경기에서 5승1패를 거둘 정도로 페이스가 좋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가 치러진다. 정규시즌 4위를 차지한 두산이 1차전을 이기거나 비기면 시리즈는 2차전 없이 곧장 막을 내린다.
정규시즌 5위 키움이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1,2차전을 모두 이겨야 한다.
승리팀은 4일부터 LG 트윈스와 3전2선승제 준플레이오프를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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