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차지명 맞대결' WC 1차전 두산 곽빈 VS 키움 안우진

한이정 2021. 10. 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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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과 안우진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등판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1월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투수로 곽빈(두산)과 안우진(키움)이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8년 1차지명으로 프로에 발을 들인 곽빈과 안우진의 손에 달렸다.

곽빈은 2018 1차지명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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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곽빈과 안우진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등판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1월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투수로 곽빈(두산)과 안우진(키움)이 나선다고 발표했다.

두산은 30일 대전 한화전에서 5-3으로 이기며 4위를 확정했다. 또 SSG가 KT에 3-8로 패하고, 키움이 KIA를 6-1로 꺾어 가까스로 5강에 올라오게 됐다.

이렇게 성사된 두산과 키움의 맞대결. 이는 2018년 1차지명으로 프로에 발을 들인 곽빈과 안우진의 손에 달렸다.

곽빈은 2018 1차지명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배명고 출신 곽빈은 데뷔 첫 해부터 불펜 투수로 요긴하게 쓰였다. 하지만 그해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공백기를 가졌고, 올해 복귀했다.

복귀 이후 선발로 나서는 중이다. 가뜩이나 선발진에 구멍이 난 두산에게 또 보탬이 되고 있다. 그는 올해 21경기에 등판해 4승7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곽빈은 키움을 상대한 적이 없다. 2018년 당시 키움에 4경기 등판한 적이 있지만 모두 구원등판이었고, 성적은 좋지 못 하다. 평균자책점 7.36.

안우진 역시 2018 1차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했다. 하지만 고교 시절 학교폭력을 가한 사실이 밝혀지며 징계를 받았고, 뒤늦게 1군 무대에 올랐다.

그는 선발, 불펜을 오가며 다양하게 쓰였는데 특히 올해는 선발 투수로서 위력을 가하고 있다. 강점인 빠른 볼을 앞세워 선발 투수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올해 21경기 동안 8승8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 중이다.

두산 상대 성적도 좋다. 올해 두산전에 2차례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패전했던 5월11일 경기에서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지만, 6월24일 경기에선 7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두산 타자들을 따돌렸다.

단기전인 만큼 두 팀 모두 총력을 가하겠지만, 우선적으로 선발로 나서는 젊은 투수들이 얼마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곽빈,안우진/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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