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난에도 잘나가는 '수입 전기차'..작년보다 52%↑

이성훈 기자 2021. 10. 3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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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수입차 판매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수입 전기차는 꾸준한 국내 수요 덕분에 올해 들어 3분기까지 2만 대 넘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9월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모두 2만 16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테슬라는 올해 3분기까지 1만 6천288대를 판매해 전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의 80.8%를 차지했는데, 지난해보다 54.9% 늘어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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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수입차 판매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수입 전기차는 꾸준한 국내 수요 덕분에 올해 들어 3분기까지 2만 대 넘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9월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모두 2만 16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전체 수입차 판매량이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으로 지난해보다 줄었음에도 전기차의 9월 한 달 판매량은 2천542대를 기록해 13.6% 늘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신규 등록된 전기차 수는 6만 9천23대로 이 가운데 수입 전기차가 차지한 비중은 29.2%였습니다.

수입 전기차 판매 성장세는 테슬라가 견인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올해 3분기까지 1만 6천288대를 판매해 전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의 80.8%를 차지했는데, 지난해보다 54.9% 늘어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테슬라를 제외한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3천874대로 지난해보다 4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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