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당한 BNK 박정은 감독 "전력 갖추려면 시간 필요"

이재승 2021. 10. 31. 0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BNK가 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BNK는 30일(토)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88-58로 패했다.

 BNK는 이날 경기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우리은행과 맞섰다.

 BNK는 2쿼터에 좀처럼 필드골을 집어넣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으며, 4쿼터 한 때 이날 최다인 31점 차로 벌어지면서 고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BNK가 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BNK는 30일(토)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88-58로 패했다.
 

BNK는 이날 경기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우리은행과 맞섰다. 1쿼터를 19-19로 끝낸 것. 그러나 이후 BNK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우리은행의 수비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고, 추가점을 힘겹게 올리면서 끌려 다녔다.
 

BNK는 2쿼터에 좀처럼 필드골을 집어넣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으며, 4쿼터 한 때 이날 최다인 31점 차로 벌어지면서 고전했다. 후반 초반에 김소니아에 내리 득점을 허용하는 등 사실상 3쿼터 초반에 분위기가 크게 엇갈리고 말았다.
 

BNK에서는 이소희가 21점, 안혜지가 10점을 올렸으나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했다. 이적생이자 팀내 최고 전력감인 강아정과 김한별이 공격에서 많은 활약을 하지 못하면서 한계를 보였다.
 

경기 후 박정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열심 뛰려고 했으나 노련한 선수에게 약점을 많이 보였다”고 운을 떼며 “수비에서 집중력이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높이에서 많이 밀리면서 집중력을 잃었다”고 총평했다. BNK에는 어린 선수들이 즐비한 만큼, 아직 많은 경험치를 쌓아야 한다. 경기를 풀어가는 부분에서도 지난 시즌에 이어 아쉬움을 보인 것이 컸다.
 

이어서 박 감독은 “1쿼터부터 4쿼터까지 공격을 꾸준히 유지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힘들 때 점수를 치고 나가고자 하려면 수비에서 실수가 줄여야 한다. 공격은 하되 수비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이 잘 되지 않았다. 공격에서 달려들다 보니 수비에서 뺐기는 부분이 많았다”면서 경기 후 선수단과 회의를 통해 이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아무래도 이적생인 강아정과 김한별의 활약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들 둘 모두 아직 몸 상태가 온전치 않다. 박 감독은 “지금 강아정은 몸이 완연하지 않다. 그러나 선수들과 뛰면서 맞춰갈 수 있다. 첫 경기를 내주다 보니 본인도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오늘도 박혜진 선수 수비를 하려다 보니 수비에서 집중을 많이 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김한별은 “강아정보다 준비가 덜 됐다. 경기를 뛰면서, 손발을 맞추는 계획을 갖고 있다. 몸 상태도 있지만, 호흡을 잘 점검해야 한다”면서 “리바운드를 잡아줄 수 있는 선수다. 아직 몸이 올라 오지 않았기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제 컨디션으로 돌아오려면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 전했다.
 

사진_ W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