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삼성 오늘 1위 결정전..'끝장승부' 펼친다

2021. 10. 31. 09:3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프로야구 정규시즌 마지막 날, KT와 삼성이 나란히 승리하며 정규리그 공동 1위를 기록했습니다. 두 팀은 오늘 10구단 체제에서는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 결정전, 단판승부를 펼칩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삼성과 kt 모두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운명의 1위 결정전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삼성은 NC를 상대로 11대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한 점차로 지고 있던 5회, 오재일이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투런포로 승기를 잡았고,

6회 들어 김헌곤의 솔로 홈런과 구자욱의 싹쓸이 3루타까지 터지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 인터뷰 : 오재일 / 삼성 라이온스 - "네 많이 기쁘고요. 아직 1위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너무 잘 싸우고 있어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KT는 장타로 SSG를 잡고 1위 결정전으로 향했습니다.

KT는 3회초 유한준이 도망가는 솔로 홈런을, 5회초엔 호잉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석 점 홈런을 추가하며 SSG에 8대3 대승을 거뒀습니다.

▶ 인터뷰 : 이강철 / KT 위즈 감독 - "내일(31일) 마지막 경기 최선을 다해서 꼭 잘해서 우승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KT와 삼성은 76승 9무 59패, 모든 기록이 똑같아 최종전에서도 공동 1위를 차지했는데

오늘(31일) 대구에서 역대 두 번째, 10구단 체제에서는 처음으로 정규시즌 1위 결정전을 치릅니다.

1위 결정전은 무승부와 승부치기 없는 '끝장 승부'로, 앞으로 일정에 여유가 있는 양 팀 모두 초반부터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