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데뷔골+분데스 첫 골' 이재성, "동료들이 오늘 골 넣을 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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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데뷔골과 독일 분데스리가 첫 골을 터뜨린 이재성이 기쁜 소감을 전했다.
이재성은 이날 선제골을 올리며 마인츠 데뷔골이자 분데스리가 무대 첫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올여름 홀슈타인 킬(2부 리그)을 떠나 마인츠에 입단한 이재성은 현재 분데스리가 8경기(선발4, 교체4)에 모습을 드러내며 적응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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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마인츠 데뷔골과 독일 분데스리가 첫 골을 터뜨린 이재성이 기쁜 소감을 전했다.
마인츠는 3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에 위치한 슈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빌레펠트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마인츠는 승점 16점으로 5위에 위치했다.
이날 마인츠는 이재성을 비롯해 부르카르트, 오니시우, 마르틴, 뵈티우스, 비드머, 코르, 핵, 벨, 네메스, 젠트너를 선발로 내세웠다. 선제골의 몫은 마인츠였다. 전반 25분 이재성이 흘려준 공을 오니시우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이 골키퍼에게 막혀 흘러나오자 이를 이재성이 밀어 넣었다.
리드를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42분 야콥 라우르센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마인츠는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후반 23분 부르카르트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마인츠는 빌레펠트를 제압하고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최근 3연패를 기록 중이었지만 다시 반전에 성공했다.
승리의 주인공은 이재성이었다. 이재성은 이날 선제골을 올리며 마인츠 데뷔골이자 분데스리가 무대 첫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올여름 홀슈타인 킬(2부 리그)을 떠나 마인츠에 입단한 이재성은 현재 분데스리가 8경기(선발4, 교체4)에 모습을 드러내며 적응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경기 종료 후 이재성은 자신의 에이전시인 'SJ 스포츠'를 통해 데뷔골 소감을 전했다. 이재성은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팀에 도움이 되는 골을 넣을 수 있어 기쁘다. 무엇보다도 가족뿐만 아니라 많은 팬분들이 함께 진심으로 기뻐해주시는 것 같아 더욱 더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분데스리가에서 첫 골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많은 의미를 가진 골인 것 같다. 전북현대를 떠나 유럽에 나올 때를 생각해보면 그때 당시 많은 것을 포기하고 나왔다. 이후 1부리그를 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오늘 같은 날이 와서 기쁘다. 많이 기다렸던 순간이었기에 참 좋았던 것 같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사실 오늘 경기 전부터 동료들이 골 넣을 것 같다고 얘기해줬다. 동료들 말대로 진짜 골을 넣어서 함께 기뻐했다. 경기 후 모두 나의 첫 골을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감독님과 코치님들 또한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셨고 오늘 경기 잘했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며 동료들의 반응도 전했다.
끝으로 이재성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재성은 "지금 제게 찾아온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매 경기 뛸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매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한 주간 훈련을 통해 잘 준비해야 한다. 팬 분들이 보고 기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어느 곳에 있든 늘 변함없이 저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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