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삼성 구한 최채흥, 투혼의 62구로 이끈 타이브레이커행 [MK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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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좌완 최채흥이 투혼의 역투로 팀의 6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발판을 놨다.
삼성은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1-5로 이겼다.
최채흥의 활약으로 고비를 넘긴 삼성은 5회초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최채흥이 제 몫을 해내면서 kt 위즈와 함께 공동 선두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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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좌완 최채흥이 투혼의 역투로 팀의 6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발판을 놨다.
삼성은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1-5로 이겼다.
삼성은 이날 1회초 호세 피렐라의 선제 2점 홈런이 터지면서 게임을 쉽게 풀어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선발투수로 나선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3⅔이닝 4실점 난조로 위기에 몰렸다.
최채흥의 활약으로 고비를 넘긴 삼성은 5회초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재일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6회초 3점, 7회초 2점을 더 보태 승기를 잡았다.
최채흥도 타선 득점지원에 호투로 화답했다. 8회까지 실점 없이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4⅓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최채흥이 제 몫을 해내면서 kt 위즈와 함께 공동 선두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31일 안방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단판 승부의 타이브레이커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
최채흥은 경기 후 “급하게 마운드에 올라가서 긴장도 됐지만 삼진을 잡으면서 밸런스가 잡힌 것 같다”며 “타선에서 득점 지원을 많이 해 준 덕분에 더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채흥은 전반기 10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5.53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지난 3월 스프링캠프 기간 당한 부상 여파 탓인지 지난해 한창 좋을 때 구위가 나오지 않았고 도쿄올림픽 출전도 불발됐다.
이날 NC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왼손 엄지손가락이 들릴 정도로 온 힘을 쏟아내는 투혼을 불살랐다.
최채흥은 “지금 주어진 역할에 만족한다. 역할은 달라졌지만 중요한 상황에 나가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 있게 던지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나가게 돼 설레고 기대된다”며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원=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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