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박원순표 사회적경제도 손본다..지원센터 감사

유영규 기자 2021. 10. 3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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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 설립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감사에 나섰습니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오세훈 시장이 대대적인 점검 대상으로 꼽은 민간위탁사업의 중간지원조직 중 하나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25일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특정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2013년 1월 설립한 민관 협력 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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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 설립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감사에 나섰습니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오세훈 시장이 대대적인 점검 대상으로 꼽은 민간위탁사업의 중간지원조직 중 하나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25일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특정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위원회는 11월 중순까지 감사를 진행하며 센터 운영실태 전반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2013년 1월 설립한 민관 협력 기관입니다.

민간지원조직의 허브 역할을 하며 서울시의 각종 사회적경제 사업을 지원해왔습니다.

센터는 박 전 시장 재임 기간이었던 2013∼2019년 시로부터 매년 50억 원 안팎을 지원받았고, 지난해에는 85억 원을 위탁금으로 받았습니다.

센터 운영은 설립 당시부터 사단법인 서울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맡고 있습니다.

2012년 출범한 서울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박 전 시장의 측근이었던 송경용 신부가 2017년 3월까지 이사장으로 재직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전반적인 센터 운영 실태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감사 중"이라며 "(기존 감사 대상인) 사회주택 사업과 연관성도 고려했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지난달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주택을 비롯한 민간보조·위탁 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예고했습니다.

그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긍정적 측면은 인정하지만, 사업에 여러 모순점이 발견됐다면 지적하고 바로잡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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