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바르셀로나, 아궤로 가슴 통증으로 교체
[스포츠경향]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베테랑 골잡이 세르히오 아궤로(33)의 부상이라는 또 다른 악재에 직면했다.
아궤로는 3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알라베스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8분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아궤로는 의료진의 진단을 받은 뒤 필리페 쿠티뉴와 교체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바르셀로나는 경기가 끝난 뒤 “아궤로가 심장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아궤로는 올 여름 ‘절친’인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과 한 팀에서 뛰겠다는 의지 아래 맨체스터 시티 대신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면서 바르셀로나에 힘겹게 적응하던 그는 종아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이달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아궤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5번째 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몸에 이상을 호소해 당분간 그라운드를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
바르셀로나가 최근 성적 부진으로 로날트 쿠만 감독을 경질해 반전이 시급한 상황이라 더욱 아쉬움이 크다. 세르히 바르후안 2군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지휘봉을 잡은 이날 경기에선 알라베스와 1-1로 비겼다. 바르후안 감독은 “승점 1점은 만족할 수 없는 결과”라면서 “우리 팀의 선수들은 매우 훌륭한 기량을 갖고 있다. 조금 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 알 사드 감독을 후임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알 사드가 사비 감독과 계약기간이 2년 남은 데다 계약 해지를 반대하고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다른 옵션도 있다”며 플랜 B을 암시하기도 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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