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커미셔너-양키스 사장이 초청" 주장, 알고보니 '거짓' [W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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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가 열리는 트루이스트파크를 찾는 것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이 또 거짓말을 했다.
트럼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4차전을 현장에서 구경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주 만프레드 커미셔너에게 월드시리즈를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
그러나 레빈 사장이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게임에 트럼프를 부를 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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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가 열리는 트루이스트파크를 찾는 것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이 또 거짓말을 했다.
트럼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4차전을 현장에서 구경할 예정이다.
그는 성명을 내고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 랜디 레빈 뉴욕 양키스 사장이 자신과 부인 멜라니아를 "초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주 만프레드 커미셔너에게 월드시리즈를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 만프레드는 평소 트럼프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레빈 사장에게 연락했다. 그러나 레빈 사장이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게임에 트럼프를 부를 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트럼프는 대신 홈팀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구단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테리 맥퀴어크 브레이브스 최고경영책임자는 'US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메이저리그에 연락해서 경기를 보러오고싶다는 뜻을 전했다. 우리는 놀랐고, 당연히 와도 좋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지난해에도 레빈 사장과 친분을 이용해 뉴욕 양키스 홈경기에서 시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 일어나지는 않았다. 트럼프는 대통령 재임기간이었던 지난 2019년 워싱턴DC에서 열린 월드시리즈를 방문했지만, 시구는 하지 않았다. 당시 관중들로부터 야유를 들은 아픈 기억이 있다.
[애틀란타(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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