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 감독, 선발 그레인키 8번 배치한 이유는?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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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이 선발 잭 그레인키를 8번 타순에 배치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베이커는 "내셔널리그에서 해왔던 것이다. 토니 라 루사 감독에게서 아이디어를 얻었고, 꽤 말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레인키를 8번에 배치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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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이 선발 잭 그레인키를 8번 타순에 배치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베이커 감독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월드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이날 라인업에 대해 설명했다.
휴스턴은 이날 호세 알투베(2루수) 마이클 브랜틀리(우익수) 알렉스 브레그먼(3루수) 요단 알바레즈(좌익수) 카를로스 코레아(유격수) 카일 터커(중견수) 율리에스키 구리엘(1루수) 잭 그레인키(투수) 마틴 말도나도(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투수를 8번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그레인키는 타격이 되는 선수다. 또한 그가 최소 2이닝은 막아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그의 타석이 왔을 때 대타를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전날의 경우 말도나도 타석에 대타를 기용하려면 투수 타석까지 두 명의 대타를 사용해야했는데 오늘은 투수 자리에 대타를 기용하고 말도나도를 경기에 남겨놓을 수 있을 수 있게됐다"며 말을 이었다.
그레인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많은 투구를 소화하지 않았다. 지난주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50구 정도를 소화한 것이 가장 최근의 일이다.
베이커는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다"며 그레인키의 예상 투구량에 대해 말했다. "50구보다 더 많이 던지주면 좋겠지만, 견딜 수 있는 수준을 넘길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휴스턴 주전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는 그레인키가 선발로 나섰던 2019년 월드시리즈 7차전을 떠올리며 "그때 그는 정말로 집중하는 모습이었고, 정말 좋은 팀을 상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당시 휴스턴은 그레인키의 호투에도 불펜이 무너지며 역전패, 우승을 내준 아픈 기억이 있다. 코레아는 "지금은 2021년이고, 또 다른 우승을 노릴 기회가 찾아왔다. 이 기회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아는 그레인키의 타격에 대한 질문에 웃으면서 "그는 자신이 마친 베이브 루스나 행크 애런인 것처럼 생각한다"고 답했다. "자신이 OPS 10할 타자인 것처럼 얘기해서 내가 항상 OPS 6할 타자라고 말해준다. 그러나 투수들 중에는 자치는 편"이라며 기대감도 드러냈다.
한편, 휴스턴의 상대 애틀란타는 이날 불펜 게임을 진행한다. 베이커는 이에 대해 "한 투수에 대해 알아내면 다른 투수가 올라온다. 첫 번째 선수부터 공략해서 상대에게 그 다음에 누구를 낼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에게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공략법에 대해 말했다.
코레아는 "선발 투수를 상대할 때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다. 상대는 타자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는 최선의 매치업을 준비할 것이다. 요즘 야구가 그런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향이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통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동시에 상대도 실수를 하기 마련"이라며 실투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애틀란타(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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