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골 1도움 '원맨쇼'..손흥민 풀타임 '침묵'

조은지 2021. 10. 3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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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손흥민이 늘 우상으로 꼽던 호날두와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호날두가 한 골, 도움 하나로 맨유의 대승을 이끌었지만, 손흥민은 침묵했습니다.

맨유의 등번호 7번, 슈퍼스타 호날두와 함께, 토트넘 7번 손흥민도 에이스로 집중 견제를 받았습니다.

기립 박수를 받으며 호날두가 교체됐지만, 기세가 오른 맨유는 래시포드의 쐐기 골까지 보태며 3대 0 완벽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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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손흥민이 늘 우상으로 꼽던 호날두와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호날두가 한 골, 도움 하나로 맨유의 대승을 이끌었지만, 손흥민은 침묵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맨유의 등번호 7번, 슈퍼스타 호날두와 함께, 토트넘 7번 손흥민도 에이스로 집중 견제를 받았습니다.

제일 자신 있는 자리, 좋아하는 각도에서 쏜 왼발 슈팅은 수비수 맞고 굴절.

수비 라인을 허무는 절묘한 돌파까지는 좋았지만, 마무리가 크게 떴습니다.

'해피 스마일'로 불리는 손흥민도 그저 헛웃음입니다.

손흥민의 코너킥에서 시작된 로메로의 골, 하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세리머니 하다 입맛만 다셨습니다.

손흥민의 장기인 화끈한 폭풍 질주도 '슈퍼 태클'에 맥없이 막힙니다.

토트넘이 헛심만 쓰는 사이, 맨유 호날두가 원샷원킬을 보여줍니다.

페르난데스의 로빙 패스를 원터치 발리로 연결해, 골망을 찔렀습니다.

후반 초반 또 폭발한 호날두, 강력한 대포 한 방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는데, 어시스트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호날두는 카바니 발밑에 야무지게 침투 패스를 배달했고, 맨유는 훌쩍 달아납니다.

기립 박수를 받으며 호날두가 교체됐지만, 기세가 오른 맨유는 래시포드의 쐐기 골까지 보태며 3대 0 완벽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솔샤르 감독이 방긋, 미소를 되찾은 사이, 산투 감독은 나가라는 팬들의 야유를 들으며 '경질 더비'의 패자가 됐습니다.

맨유는 직전 리버풀 전 0대 5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고, 토트넘은 리그 2연패로 고개 숙였습니다.

손흥민이 꿈에 그리던 '우상' 호날두 앞에서 침묵하면서, 토트넘은 유효 슈팅 하나 없이 줄줄이 최악의 평점 세례를 받았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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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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