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리그컵 8강서 웨스트햄과 격돌

손흥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손흥민(29)의 소속팀 토트넘의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 상대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결정됐다.

31일(한국시간) 발표된 2021~2022시즌 리그컵 8강 대진에 따르면 토트넘은 12월 준준결승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토트넘은 28일 열린 번리와 16강전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결승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이후 14년 만에 리그컵 정상에 도전한다. 8강 상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5승 2무 2패로 4위에 올라 있고, 16강에서는 이 대회 5연패를 노렸던 맨체스터시티를 승부차기로 꺾었다.

첼시는 브렌트퍼드, 리버풀은 레스터시티와 각각 8강전을 치른다. 8강에 오른 8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프리미어리그 팀이 아닌 선덜랜드는 아스널과 맞대결을 벌인다. 2016~2017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팀이었던 선덜랜드는 2017~2018시즌 2부 리그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됐고, 2018~2019시즌에는 3부 리그에 해당하는 리그원으로 떨어졌다. 준준결승은 12월 20일로 시작하는 주간에 열리며 정확한 경기 날짜와 시간은 추후 정해진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