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told] 성남은 이기고 서울은 패하고..잔류 경쟁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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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K리그1 2021' 파이널B는 아무도 모른다.
같은 날 9위 FC서울은 인천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고, 이어 벌어진 11위 성남FC는 포항스틸러스를 1-0으로 잡았다.
경기가 끝난 후 서울은 10위로 내려 앉았고, 성남은 9위로 올라섰다.
31일, 이 잔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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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류청]
누가 잔류하고 누가 강등당할까?
‘하나원큐 K리그1 2021’ 파이널B는 아무도 모른다. 아래 쪽은 정말 그렇다. 30일 먼저 벌어진 2경기 결과로 잔류와 강등 사이는 더 어지러워졌다.
같은 날 9위 FC서울은 인천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고, 이어 벌어진 11위 성남FC는 포항스틸러스를 1-0으로 잡았다. 경기가 끝난 후 서울은 10위로 내려 앉았고, 성남은 9위로 올라섰다. 양팀 차이 승점은 3점이다.
무엇보다 양팀 분위기도 교차된 걸 주목해야 한다. 서울은 안익수 감독 부임 이후 첫 패를 당했고, 2경기 연속 퇴장자가 나왔다. 성남은 지난 경기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성남은 지난 경기에서 울산현대를 잡은 데 이어 이번에는 포항까지 이기면서 상승세를 탔다.
31일, 이 잔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수 있다. 11위로 내려간 강원FC가 12위 광주FC가 맞붙는다. 강원이 이긴다면 승강 플레이오프에 가야하는 11위 자리를 피하기 위한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 강원은 9위로 올라가고, 서울이 11위로 떨어진다.
만약 광주가 이기면 자동 강등되는 12위 자리에 누가 앉을 지 알 수 없어진다. 광주는 12위에 머물지만 10위와 11위에 승점 2점 차이로 다가선다. 7위 인천과 8위 포항을 제외하면 9위부터 12위까지 누구든 바로 2부로 떨어질 수 있다.
우승 경쟁만큼 치열한 게 생존을 두고 싸우는 하위권 다툼이다. 이번 시즌도 다르지 않다. 전에 없는 스릴러가 펼쳐질 가능성도 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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