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경질' 바르사 어쩌나..공수 희망 '아구에로+피케' 부상 이탈

오종헌 기자 2021. 10. 3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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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에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아구에로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했다.

우선 바르셀로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구에로는 가슴 통증으로 병원에 이송됐고, 심장 부위 검사를 받았다. 피케는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추가 검사가 필요한 상태다"고 언급했을 뿐 정확한 부상 정도나 이탈 예상 기간 등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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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부진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에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바르셀로나는 3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에서 알라베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치며 리그 9위(승점16)에 위치했다.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었다. 지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3으로 대패한 뒤 크게 흔들렸다. 리그에서도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는 등 4경기 1승 3패에 그치자 바르셀로나 보드진은 결국 로날드 쿠만 감독을 경질했다.

알라베스전은 감독 대행 첫 경기였다. 바르셀로나는 아구에로를 포함해 멤피스 데파이, 세르지뇨 데스트, 세르히오 부스케츠, 호르디 알바, 헤라르드 피케, 에릭 가르시아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데파이의 선제골에도 결국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경기 결과도 아쉽지만 부상 악재까지 발생했다. 아구에로가 전반 막판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특별한 충돌 없이 스스로 문제를 인지한 아구에로는 곧바로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5분 수비수 피케까지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아구에로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했다. 입단 전부터 종아리 부상을 안고 있었고 지난 18일 드디어 바르셀로나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레알을 상대로 데뷔골까지 터뜨리기도 했다. 그러나 복귀 2주 만에 다시 이탈 가능성이 생겼다. 

우선 바르셀로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구에로는 가슴 통증으로 병원에 이송됐고, 심장 부위 검사를 받았다. 피케는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추가 검사가 필요한 상태다"고 언급했을 뿐 정확한 부상 정도나 이탈 예상 기간 등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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