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창투사, 줄이은 상장 추진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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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 운용사(PE)와 벤처캐피탈(VC)들이 잇달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글로벌 업계에서는 블랙스톤, 칼라일, KKR, 아레스 등 대표적인 PE들이 증시에 상장하면서 사모펀드 시장이 확대되고 투자가 활성화되는 효과를 불러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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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TB네트워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스톤브릿지·캡스톤·LB·HB인베스트 등 대기
스틱인베, 디피씨에 흡수합병돼 연말 코스피 입성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PE)와 벤처캐피탈(VC)들이 잇달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자금 조달력을 강화해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8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케이티비네트워크(KTB네트워크)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KTB네트워크는 창업투자금융, 벤처기업투자 사업을 영위하는 VC로 KTB투자증권이 지분 65.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수익 669억7400만원, 영업이익 446억4700만원, 순이익 357억6500만원을 시현했다. 현재 자본금은 400억원 규모다. 회사의 주당예정발행가는 5800∼72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1160억∼1440억원 규모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KTB네트워크와 함께 스톤브릿지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와 HB인베스트먼트 등도 상장을 준비 중이다.
앞서 상장한 PE와 VC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린드먼아시아, 나우IB캐피탈, 아주IB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SBI인베스트먼트, 큐캐피탈, 대성창업투자, 우리기술투자, 엠벤처투자 등이 있다.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연말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는 코스피에 상장된 모회사 디피씨에 오는 12월17일 흡수합병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틱인베스트는 국내 대형 PE 중 처음 코스피 상장사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디피씨는 합병사의 이름을 스틱인베스트먼트로 변경할 계획이다. 현재 코스피에 상장된 디피씨의 종목명도 스틱인베스트먼트로 바뀌게 될 예정이다.
글로벌 업계에서는 블랙스톤, 칼라일, KKR, 아레스 등 대표적인 PE들이 증시에 상장하면서 사모펀드 시장이 확대되고 투자가 활성화되는 효과를 불러온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추세에 맞춰 국내에서도 스틱인베스트에 이어 상장을 택하는 대형 PE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며 "외부자금 조달 측면에서는 용이하지만, 공시의무 등 정보공개 범위가 늘어나는 건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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