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3승 챙긴 GS칼텍스, '단단한' 멘탈과 '빡빡한' 연습이 부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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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3승을 알차게 챙기며 강팀 궤도에 확실히 올라탔다.
오지영은 경기 후 "연습을 많이 했다. GS칼텍스의 연습량은 확실히 많다. 운동이 질이 다르다" 며, "(GS칼텍스의 훈련이) 마냥 힘든 운동은 아니다. 처음에 이 팀 왔을때도 '이 팀은 운이 아니라 실력으로 이겼구나' 라는 생각을 확실히 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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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장충) GS칼텍스가 3승을 알차게 챙기며 강팀 궤도에 확실히 올라탔다.
지난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20, 20-25, 25-12, 25-21)로 완파했다.
경기 후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이번 경기에 대해 "좋은 경기 내용으로 끝나진 않은거 같다" 고 했지만, 이어 "시즌 초반이라 손발을 맞춰봐야 할 경기가 많다. 선수들과 내가 이 점을 함께 느끼며 보완해나가야 한다. 분명히 플러스되는 요인은 있는 경기다" 라고 평가했다.
또한, 차 감독은 이번 시즌 새로 투입된 오지영에 대해서 "사실 지영이가 들어갈 경기가 아니었다" 고 털어놓았다. 이어 "확실히 연습이 답인데, 연습이 많이 안 된 상황에서 감각적인 부분과 자신감이 내가 알던 지영이와 달랐다" 고 밝혔다.
오지영 역시도 이 점에 동조했다. 오지영은 경기 후 "연습을 많이 했다. GS칼텍스의 연습량은 확실히 많다. 운동이 질이 다르다" 며, "(GS칼텍스의 훈련이) 마냥 힘든 운동은 아니다. 처음에 이 팀 왔을때도 '이 팀은 운이 아니라 실력으로 이겼구나' 라는 생각을 확실히 했다" 고 전했다.
차 감독은 이 날, 양팀을 통틀어 38득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린 모마에 대해서는 의외로 "아직 내 기준에선 성이 안 찬다" 라고 평했다. 그러나 모마의 경기력에 대한 불만족과는 멀었다. 차 감독은 지금도 강력한 모마의 좀 더 완벽한 성장을 원했다.
또한, "모마는 한국 배구에서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크다, 연습경기때도 항상 성실하고 진지하다" 라며, "연습은 잘 하고 있지만 감정적인 표출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줬으면 한다" 고 밝혔다.
오지영은 이 날 인터뷰에서 "몸 상태가 아직 50% 정도밖에 안 올라온것 같다" 며, "확실히 연습보단 실전에 투입되니 감각이 빨리 돌아온다" 고 말했다. 또한, 감독님이 훈련을 많이 시켜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그런건 없다" 라고 대답했다.
모마와 함께 승리를 합작해 낸 에이스 강소휘는 "감독님이 칭찬에 좀 인색하신 편인데, 감독님 칭찬에 상관없이 저는 제 할 것만 열심히 한다" 고 말했다. 팀 특유 무덤덤한 분위기 뒤에 숨어있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국가대표팀 감독이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44, 스페인)로 선임됐다는 소식에 대해서 묻자, 오지영은 "처음에 그 소식을 듣고선 깜짝 놀랐고, 그 다음은 한솥밥 먹었던 분이 아무래도 감독이 되니 기뻤다" 고 소감을 전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현대건설전 패배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지나간 경기 결과는 털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자는 건설적인 마음으로 훈련에 임했다. 그 결과는 또 한 번의 눈부신 승리로 돌아왔다.
감독과 선수들의 인터뷰에서 엿볼 수 있는 GS칼텍스의 결정적인 승리 요인은 '안정감' 이었다. 승리를 해도, 패배를 해도 꾸준히 자신의 자리에서 기량을 다지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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