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감독, 선수에게 경기 당일 선발 등판 통보한 이유는?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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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불펜 게임을 치르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첫 주자로 좌완 신인 딜런 리(27)를 낙점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그가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을 월드시리즈에서 치르는 첫 번째 투수이며, 월드시리즈 선발 투수중 가장 적은 정규시즌 등판 기록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리 선발 등판을 통보했고 사실이 알려졌다면 그는 쏟아지는 문자와 전화에 잠을 제대로 못잤을 것"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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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불펜 게임을 치르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첫 주자로 좌완 신인 딜런 리(27)를 낙점했다.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이 그 배경을 설명했다.
스닛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이 있고, 체인지업은 진짜다. 신뢰와 자신감을 가져도 좋다는 확신을 갖게했다"며 리에 대해 말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에 마이애미 말린스에 지명된 리는 2021년 3월 팀에서 방출됐고 4월 마이너리그 FA로 애틀란타에 합류했다. 트리플A 잭슨빌에서 35경기 등판, 5승 1패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두 차례 나와 2이닝 2실점 기록했다.
스닛커는 이 자리에서 리에게 선발 통보를 경기 당일에 했다고 전했다. 나름대로 선수를 배려한 선택이었다. "미리 선발 등판을 통보했고 사실이 알려졌다면 그는 쏟아지는 문자와 전화에 잠을 제대로 못잤을 것"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감독이 호출하자 걱정스런 표정으로 감독실에 들어왔던 리도 선발 등판 통보를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그의 가족도 여기 와있고 약혼녀와 부모님도 와있다고 들었다"며 가족들이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볼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스닛커는 "5이닝까지 소화할 필요없다고 했다. 그저 아웃을 잡으면 된다. 그것이 우리가 바라는 것"이라며 리에 대한 현실적인 기대치를 전했다.
애틀란타는 A.J. 민터, 루크 잭슨, 타이럴 마젝, 윌 스미스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필승조를 구축한 상태다. 거기까지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관건. 스닛커는 "몇 가지 옵션이 있다"며 여러 대안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
한편, 애틀란타는 에디 로사리오(좌익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오지 알비스(2루수) 오스틴 라일리(3루수) 작 피더슨(우익수) 트래비스 다노(포수) 애덤 듀발(중견수) 댄스비 스완슨(유격수) 딜런 리(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애틀란타(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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