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레프 vs 콘타베이트, 트란실바니아 오픈 테니스 결승 격돌

김동찬 2021. 10. 3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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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나 할레프(18위·루마니아)와 아넷 콘타베이트(14위·에스토니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트란실바니아 오픈(총상금 23만5천238 달러)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할레프는 31일(한국시간)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마르타 코스튜크(55위·우크라이나)를 2-0(6-0 6-1)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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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나 할레프 [트란실바니아 오픈 테니스 대회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시모나 할레프(18위·루마니아)와 아넷 콘타베이트(14위·에스토니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트란실바니아 오픈(총상금 23만5천238 달러)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할레프는 31일(한국시간)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마르타 코스튜크(55위·우크라이나)를 2-0(6-0 6-1)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시즌 다소 부진했던 할레프는 지난해 9월 이탈리안오픈 우승 이후 13개월 만에 WTA 투어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2018년 프랑스오픈, 2019년 윔블던 우승자인 할레프는 올해 6월까지 세계 랭킹 3위를 달렸으나 이후 순위가 밀리면서 현재 18위까지 내려갔다.

아넷 콘타베이트 [트란실바니아 오픈 테니스 대회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콘타베이트가 레베카 페테르손(99위·스웨덴)을 역시 2-0(6-3 6-2)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선착했다.

콘타베이트는 최근 8월 테니스 인 더 랜드, 9월 오스트라바 오픈, 지난주 크렘린컵에서 우승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콘타베이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음 주 세계 랭킹 8위까지 오를 수 있다.

할레프와 콘타베이트의 상대 전적은 세 번 만나 할레프가 모두 2-0 승리를 거뒀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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