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마지막 종합토론 '격돌'..洪·劉·元 '막판 지지 호소전'

최동현 기자 2021. 10. 31. 0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본경선 당원투표를 하루 앞두고 4명의 경선 후보가 31일 마지막 합동토론회에서 격돌한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종합 합동토론회'를 진행한다.

한편 홍준표·유승민·원희룡 세 후보는 이날 일제히 '막판 지지 호소전'에 돌입한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국민·당원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홍준표 '공천 협박' 논란 공방 전운..원색 비난 난무
홍준표·유승민·원희룡, 일제히 '대국민 지지 호소' 기자회견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본경선 당원투표를 하루 앞두고 4명의 경선 후보가 31일 마지막 합동토론회에서 격돌한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종합 합동토론회'를 진행한다. 다음 달 1일 모바일 당원투표를 하루 앞둔 마지막 행사인 만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천 협박' 논란이 주요 화두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전날(30일) 해당 논란을 두고 상대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주고받으며 공방을 벌였다.

홍준표 캠프는 전날 서울대학교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올라온 익명 글을 고리로 윤석열 캠프를 압박했다. 자신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아들'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윤석열 캠프 소속 중진 의원들이 공천을 빌미로 독촉과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윤석열 캠프는 홍 후보가 같은 날 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을 향해 "나중에 지방선거 공천 추천권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은 점을 공격하고 있다. 홍 의원은 윤 후보의 선거 활동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당협위원장에 대해 "그런 사람은 지방선거 공천 추천권을 박탈해야 한다. 두고 보라"고 했다.

유승민 후보와 원희룡 후보는 '양강 때리기' 전략으로 막판 지지율 결집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유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 협박으로 당협위원장 줄 세우기 하는 구태는 윤 후보나 홍 후보나 조금도 다르지 않다. 피장파장, 도긴개긴"이라고 했다. 원 후보도 페이스북에 "저는 구태 정치, 막장 싸움에는 관심이 없다. 국민을 위한 정치를 고민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하다"며 두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한편 홍준표·유승민·원희룡 세 후보는 이날 일제히 '막판 지지 호소전'에 돌입한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국민·당원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유승민 후보도 같은 시각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화견을 갖는다.

원희룡 후보는 이날 오후 1시30분 캠프 사무실에서 시민사회단체 지지 선언에 동참한 뒤, 오후 3시에는 '부동산 개발특혜 의혹'이 불거졌던 경기도 성남 백현동에서 대국민 지지 호소 기자회견에 나선다.

dongchoi8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