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지고 또 던진다" KT 라렌, 자신감 잃지 않은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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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라렌이 돌아온 슛 감각을 자랑했다.
1쿼터 2점슛 총 3개 시도해 모두 집어넣은 라렌은 2, 3쿼터에 던진 3점슛도 림에 모두 꽂아 넣으며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했다.
라렌이 이날 성공한 5개 3점슛(5/7, 71.4%)은 올 시즌 한 경기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자 자신의 두 번째 최다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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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96 - 74 전주 KCC]
KT 라렌이 돌아온 슛 감각을 자랑했다.
30일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전주 KCC의 시즌 첫 맞대결. 홈코트 KT가 96-74로 KCC를 누르며 시즌 5승(3패)째를 수확했다. 리그 공동 2위(원주 DB)를 유지했다.
이날 KT 1옵션 캐디 라렌은 30분 55초간 23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3경기 만에 다시 20+점 동반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야투율은 56.3%(9/16)로 준수했다.
최근 라렌은 기복이 있었다. 매 경기 야투율이 일정치 않았다. 편차가 컸다. 최근 4경기 야투율을 순서대로 살펴보면 33.3%(3/9)→43.5%(10/23)→25%(5/20)→66.7%(8/12)였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1쿼터 2점슛 총 3개 시도해 모두 집어넣은 라렌은 2, 3쿼터에 던진 3점슛도 림에 모두 꽂아 넣으며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했다. 라렌이 이날 성공한 5개 3점슛(5/7, 71.4%)은 올 시즌 한 경기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자 자신의 두 번째 최다 기록이었다.
최근 경기력의 기복에 따라 자신감도 잃을 만한 라렌이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 후 라렌은 “(슛 감각이) 언젠가는 돌아올 줄 알았다”며 “리듬을 찾기 위해 계속 슛을 쏴야 한다고 생각했다. 경기를 거듭하면서 많을 걸 느꼈다. 결국 리듬을 찾았고 한동안 고생했지만 감을 잡아 기쁘다”며 활약 비결을 밝혔다.
더불어 승리 소감도 전한 라렌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 2경기 홈에서 패했지만, 다시 홈에서 승리해 기쁘다. 팀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이었다. 다음 경기서도 이어갈 예정이다”며 기대했다.
2옵션 마이크 마이어스도 9분 5초간 짧게 활약하며 공격리바운드 5개 포함 총 8리바운드를 걷어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한편 KCC 라건아(13점 11리바운드, 23분 10초)와 라타비우스 윌리엄스(7점 4리바운드, 16분 50초)는 도합 20점에 그치며 팀 연패를 지켜봐야 했다. KCC는 4승 5패를 기록하며 공동 6위(서울 삼성, 대구 한국가스공사)로 떨어졌다.
#글_최설 기자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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