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 vs 홍성찬 누가 마지막에 웃을까?

김홍주 2021. 10. 3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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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의정부시청)과 홍성찬(세종시청)이 국내 최고의 자리를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정윤성과 홍성찬은 제76회 한국테니스선수권 남자단식 결승에 진출, 우승을 놓고 다툰다.

10월 30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3번 시드 정윤성(의정부시청)이 1번 시드 남지성(세종시청)을 7-6(6) 2-6 6-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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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정윤성(의정부시청)과 홍성찬(세종시청)이 국내 최고의 자리를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정윤성과 홍성찬은 제76회 한국테니스선수권 남자단식 결승에 진출, 우승을 놓고 다툰다.

10월 30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3번 시드 정윤성(의정부시청)이 1번 시드 남지성(세종시청)을 7-6(6) 2-6 6-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정윤성은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3-6으로 세트 포인트 위기에 몰렸다가 8-6으로 뒤집으며 승기를 가져갔다. 2세트를 내준 정윤성은 3세트에서 체력적으로 지친 남지성의 실수가 나오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정윤성은 “한살 형인 홍성찬과는 주니어 때 여러번 붙었으나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이번엔 꼭 이겨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4번 시드 홍성찬(세종시청)은  5번 시드 신산희(국군체육부대)를 6-3 6-4로 꺾고 한국선수권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홍성찬은 앞서 지난 2017년과 2019년 이 대회 남자단식 패권을 차지한 바 있다.

여자단식에서는 김다빈(한국도로공사)과 예효정(고양시청)이 우승을 다투게 됐다.

2번 시드 김다빈은 4강전에서 실업 1년차 위휘원(의정부시청)의 돌풍을 6-3 7-6(10)으로 잠재우고 결승에 올랐으며 예효정(고양시청)은 1번 시드 박소현(성남시청)을 맞아 1세트를 내주는 등 고전했으나, 박소현이 2세트 1-2 상황에서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기권승을 거두었다.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리는 홍성찬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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