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시행에도..은행 영업시간 단축 당분간 '그대로'

민선희 기자 2021. 10. 31. 0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인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지만 은행들의 영업점 단축 운영은 당분간 계속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11월에도 은행 영업점 영업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1시간 단축 운영된다.

은행들은 코로나19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에 따라 영업점 운영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단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역수칙은 완화..재택비율 낮추고 외부회의 재개
보험업계, '위드코로나'로 대면영업 재개 기대감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인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지만 은행들의 영업점 단축 운영은 당분간 계속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11월에도 은행 영업점 영업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1시간 단축 운영된다.

은행 영업시간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의 협의에 의해 결정한다. 은행들은 코로나19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에 따라 영업점 운영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단축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아직 영업 시간 정상화를 논의하고 있지 않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은행 영업점 단축 운영은 계속되지만 일부 은행은 정부의 위드코로나 지침을 준용해 11월1일부터 방역수칙을 완화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본부의 재택·이원화 근무 비율을 기존 30%에서 20%로 조정하기로 했다. 직원 행사·교육, 관계사와의 외부 회의도 기존에는 비대면 우선이라는 방침이었으나 참석인원을 최소화해서 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은 회의·연수·행사에 대해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포함할 때 100명 미만, 접종자와 검사음성자 만으로는 500명 미만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분산근무 비율은 30%를 유지한다.

KB국민은행, 하나은행도 위드코로나에 맞춰 분산근무 비율을 20%까지 낮추는 등 방역수칙 완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융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대면영업에 제한이 있었던 보험업계를 중심으로 영업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생명보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방문판매원들의 영업 환경이 제약됐던 측면이 있었다"며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 대면 활동이 지금보다는 활발해질 것"이라고 했다.

minss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