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터졌다..이재성, 빌레펠트 상대로 분데스리가 1부 데뷔골

윤은용 기자 2021. 10. 3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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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마인츠 이재성이 30일 독일 빌레펠트의 쉬코 아레나에서 열린 빌레페트와의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25분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빌레펠트 | AP연합뉴스


이재성(마인츠)이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은 30일 독일 빌레펠트의 쉬코 아레나에서 열린 빌레펠트와의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1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어 마인츠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분데스리가 2부 홀슈타인 킬에서 3시즌을 소화하고서 올 시즌을 앞두고 분데스리가 1부 마인츠로 이적한 이재성의 시즌 첫 골이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8라운드에서 첫 도움을 올린 이재성은 시즌 공격포인트를 2개(1골·1도움)로 늘렸다.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32분 레안드루 바헤이루와 교체됐다. 2연승을 달린 마인츠는 5위(5승1무4패·승점 16)에 자리했다.

이재성의 선제골은 전반 25분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카림 오니시워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함께 쇄도하던 이재성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었다. 이재성의 마인츠 데뷔골이었다.

마인츠를 두들기던 빌레펠트는 전반 42분 동점골을 넣었다. 마인츠 페널티지역에서 양 팀 선수들이 볼을 다투다 높이 뜬 공을 빌레펠트 야코브 라우르센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마인츠는 후반 23분 2-1로 다시 앞서나갔다. 조나단 버카르트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수비로부터 공을 빼앗은 뒤 문전까지 치고 들어가 오른발로 추가골을 뽑았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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