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대환대출도 중단..'잇따른 대출중단에도 증가율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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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 신규 대출 등을 중단한 NH농협은행이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2000만원까지 대폭 축소한데 이어 대출 상품의 대환(갈아타기) 판매도 중단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CCSC(신용평가모델) 심사 시스템을 통한 가계 대환대출 취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은 11월1일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2000만원으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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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마통한도 2천만원 축소 이어 대환대출 중단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주택담보 신규 대출 등을 중단한 NH농협은행이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2000만원까지 대폭 축소한데 이어 대출 상품의 대환(갈아타기) 판매도 중단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CCSC(신용평가모델) 심사 시스템을 통한 가계 대환대출 취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이 현재 취급 중인 가계대출 대환 상품은 사실상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이 전부다. 농협은행은 지난 8월부터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 담보대출을 모두 중단했다가 금융당국이 총량 관리에서 제외한 전세대출만 지난 18일 재개한 상태다.
다만 NH안정망대출, U보금자리론 등 정책금융상품은 대환 방식으로 계속 취급한다.
농협은행이 대환대출마저 중단한 이유는 고강도 관리에도 가계대출 증가율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은행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은 지난달말 기준 7.29%로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6%대를 여전히 웃돌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은 11월1일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2000만원으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 마이너스통장 한도도 5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축소한다. 두 상품을 합산해도 한도가 2000만원을 넘을 수 없다.
올해말로 갈수록 농협 외에 은행권의 대출 조이기는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21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5조774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5.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량관리 목표를 6.99%로 계산했을 때 남은 대출 여력은 11조2237억원이다. 10월 전세대출 잔액 증가분인 9032억원이 총량 관리에서 제외된다고 해도 남은 여력은 약 12조원 정도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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