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자 볕든 배당株·배당펀드..나홀로 주가 '高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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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배당시즌이 다가오고 기업 실적 호조로 배당 기대도 커지면서 배당주와 배당주 펀드가 각광받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금융주를 비롯한 배당주 수익률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주 펀드의 수익률은 1개월 -1.14%, 3개월 -2.66%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1개월 -2.28%·3개월 -5.85%)을 웃돌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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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펀드에도 돈 몰려.."배당 수익률 상승 기대로 수급 유입"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연말 배당시즌이 다가오고 기업 실적 호조로 배당 기대도 커지면서 배당주와 배당주 펀드가 각광받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금융주를 비롯한 배당주 수익률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배당이 많은 50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최근 3개월간 3.85% 상승했다. 이는 거래소의 24개 테마 지수 수익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벤치마크인 코스피 지수는 7.23% 하락했다. 고배당 50 지수 수익률이 코스피 지수 수익률을 10%p가량 웃돈 것이다.
코스피 고배당 50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SK텔레콤, KT&G 등 대표적인 고배당 종목들과 KB금융·신한지주 등 금융주들이 포함됐다. 지수 구성종목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3.76%에 달한다.
지수 내 비중이 가장 큰 삼성전자가 공급병목과 반도체 업황 우려에 하락했지만 금융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금융주는 금리인상과 실적 개선 등의 호재를 등에 업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기업실적 호조로 배당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배당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배당주 펀드에도 돈이 모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262개 배당주 펀드의 설정액은 최근 3개월새 1136억원 늘어 총 8조568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한달간만 862억원이 증가했다.
배당주 펀드의 수익률은 1개월 -1.14%, 3개월 -2.66%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1개월 -2.28%·3개월 -5.85%)을 웃돌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시장이 공급망 차질과 델타변이로 조정을 받으면서 배당주로 순환매가 진행됐고, 배당수익률 컨센서스도 상향되면서 시장 수익률을 웃돌고 있다"며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배당주로 수급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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