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르 얀 완승. 밴텀급 잠정 챔피언. 샌드하겐에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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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르 얀이 샌드하겐을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누르고 UFC 밴텀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페트르 얀은 31일 아부다비에서 벌어진 UFC267 밴텀급 잠정 타이틀전에서 완강하게 저항하는 코리 샌드하겐을 3-0 판정으로 누르고 통합타이틀전에 바짝 다가섰다.
그리고 3회 앞주먹과 스피닝 엘보로 샌드하겐을 쓰러뜨린 후 그라운드 공격을 퍼부어 승기를 잡아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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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르 얀이 샌드하겐을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누르고 UFC 밴텀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페트르 얀은 31일 아부다비에서 벌어진 UFC267 밴텀급 잠정 타이틀전에서 완강하게 저항하는 코리 샌드하겐을 3-0 판정으로 누르고 통합타이틀전에 바짝 다가섰다.
페트르 얀은 전략적인 파이터였다. 서두르지 않고 서서히 조여가다 막판에 강력한 한방을 터뜨렸다.
마치 그물을 쳐 놓고 물고기를 몰아가듯 했다. 1회엔 샌드하겐의 주먹이 더 많이 터졌다. 43-20정도였다.
진 라운드였지만 얀은 초조해 하지 않았다. 마치 모든 걸 다 계산했다는 듯 자기 페이스대로 샌드하겐을 몰고갔다.
2회 조금씩 공격 횟수를 늘려가며 경기를 연출했던 얀은 3회부터 거칠게 대시했다.
한 라운드를 지고 있어 마냥 늦출 수 없는 상황임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3회 앞주먹과 스피닝 엘보로 샌드하겐을 쓰러뜨린 후 그라운드 공격을 퍼부어 승기를 잡아나갔다.
얀은 마지막 5회까지 쉬지 않고 뛰었다. 미들킥과 로우킥을 적절히 섞어 샌드하겐을 압박했으며 막판 제대로 된 킥을 날렸다.
전체적으로 주먹 빈도수는 샌드하겐이 많았다. 그러나 정타나 충격타는 얀이 많았다. 킥에선 얀이 훨씬 많고 강했다.
샌드하겐도 열심히 싸웠다. 틈나는 대로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고 플라잉 니킥을 날렸지만 조금씩 부족했다. 시도는 많았으나 충격을 주기엔 부족했다.
이긴 시합을 하고도 그라운드 니킥 반칙으로 알저메인 스털링에게 타이틀을 넘겼던 페트르 얀은 스털링의 부상만 없다면 3~4개월 후 정식 타이틀 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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