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선물에 놀란 문동주, 한화 신인들이 감동받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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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신인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겼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1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2022년 신인 선수들의 입단식을 열었다.
포토 카드는 이제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딛는 신인 선수들의 명함을 의미했고, 아이패드는 향후 구단 데이터 및 경기 영상 등 공부용으로 선물했다.
특별 선물을 받은 신인 선수들도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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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신인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겼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1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2022년 신인 선수들의 입단식을 열었다. 초고교급 투수로 주목받은 1차 지명자 문동주를 비롯해 11명의 선수들이 최종전을 찾은 팬들 앞에서 첫인사를 했다.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입단식에는 선수 가족까지 초청돼 함께 축하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합동 시구를 한 뒤에는 선배 선수들이 신인들에게 모자를 씌워주는 착모식도 가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구단의 특별 선물, '웰컴 패키지' 전달식까지 이어졌다.
라커룸 안의 선수 개인 캐비닛을 상징하는 '패키지 박스'에는 선수 각자 얼굴이 인쇄된 포토 카드와 함께 아이패드, 한화 구단 주요 연혁과 2022 데일리 노트, 한화그룹 일원에게 주어지는 그룹사 로고 뱃지 등이 꽉꽉 들어차 있었다.
포토 카드는 이제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딛는 신인 선수들의 명함을 의미했고, 아이패드는 향후 구단 데이터 및 경기 영상 등 공부용으로 선물했다. 데일리 노트도 팀의 스토리를 같이 만들고 기록하자는 의미에서 전달됐다.
특별 선물을 받은 신인 선수들도 기뻐했다. 문동주는 "한화 이글스에 입사한 신입 분들도 똑같이 웰컴 선물을 받는다고 들었다. 이렇게 선물을 받고 나니 한화 이글스의 일원이 된 것이 실감난다"고 말했다.
이어 문동주는 "패드는 실제 경기 분석이나 데이터 공부에 활용할 것이다"며 "구단에서 저를 포함한 신인 선수들을 위해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있다. 그에 걸맞은 선수가 되어야겠다고 느낀다"고 책임감을 보였다.
새로운 식구 환영과 함께 아름다운 작별도 잊지 않았다. 지난 8월 은퇴를 선언한 거포 이성열의 은퇴식을 이날 최종전 행사 때 서프라이즈로 열었다. 선수단 대표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하주석이 이성열을 깜짝 소개했다. 정장 차림으로 나타난 이성열은 선수단과 하이파이브를 나눈 뒤 단상에 올라 준비해온 은퇴 소감을 담담하게 말했다.
이성열은 "소중한 자리를 만들어주신 박찬혁 대표이사님, 정민철 단장님, 수베로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화에서 7년간 야구만 할 수 있게 도와준 전력분석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해주신 버스 주임님들과 몸 관리를 해주신 트레이너님들, 다치지 않고 야구를 할 수 있게 힘써주신 구장관리팀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항상 큰 사랑을 주신 한화 팬 여러분이 7년간 응원해주신 덕분에 외롭지 않았다. 이제 같은 팬으로 한화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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