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은 NC의 나성범이다" 이동욱 감독의 FA 붙잡기, 나성범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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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은 NC의 나성범이다. 다른 건 생각해본 적이 없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나성범(32)은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게 된다.
30일 창원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동욱 감독은 "나성범 FA와 관련해 단장님과 이야기는 계속해왔다. 나성범은 창단부터 계속 함께 했던 의미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그는 "분명한 건 나성범은 NC의 나성범이다. 다른 건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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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손찬익 기자] "나성범은 NC의 나성범이다. 다른 건 생각해본 적이 없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나성범(32)은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게 된다. 나성범은 1군 통산 1081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2리(4259타수 1330안타) 212홈런 830타점 814득점 94도루를 거두며 리그 최고의 강타자로 꼽힌다.
FA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소속 구단인 NC를 비롯해 장타력 보강이 필요한 KIA 등 다수의 구단들이 나성범을 눈독 들이고 있다.
30일 창원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동욱 감독은 "나성범 FA와 관련해 단장님과 이야기는 계속해왔다. 나성범은 창단부터 계속 함께 했던 의미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동욱 감독 또한 나성범이 타 구단의 영입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는 "여러 구단에서 나성범을 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오늘 경기를 마치고 나면 구단에서 나성범과 교감이 있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NC 하면 나성범이 가장 먼저 떠오를 만큼 팀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가히 크다. 이동욱 감독은 나성범과 오랫동안 함께 하길 바랐다. 그는 "분명한 건 나성범은 NC의 나성범이다. 다른 건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이동욱 감독의 요청에 따라 주장을 연임했지만 이제는 완장을 내려놓기로 마음먹었다. 양의지가 생각하는 차기 주장 후보는 누구일까.
그는 "나성범이 잔류하게 된다면 최상의 시나리오다. 20대 중후반의 젊은 선수들이 했으면 좋겠는데 나성범 밖에 없다"고 나성범의 NC 잔류를 간절히 바랐다.
나성범은 NC에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나성범이 없는 NC는 상상하기 조차 힘들다.
하지만 정으로만 호소할 수 없는 게 프로의 세계다. 조건에 따라 유니폼을 바꿔 입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과연 나성범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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