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우상 호날두와 맞대결..팀은 3대 0 패배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프리미어리그 첫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손흥민은 오늘(3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파고들었습니다. 그러나 상대 태클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후반 3분에는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감아 찼으나 골대를 빗나갔습니다.

손흥민이 침묵하는 사이 호날두는 펄펄 날았습니다. 호날두는 전반 39분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곧바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후반 19분에는 카바니의 골을 도우며 오늘 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래쉬포드에 쐐기 골까지 허용하며 3대 0으로 졌습니다. 토트넘은 리그 2연패에 빠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