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탈출' 호날두, EPL 한경기 골-어시스트 동반 달성 최연장자 등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토트넘을 상대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호날두는 3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토트넘을 상대로 전반 38분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19분에는 침투패스와 함께 카바니의 추가골까지 어시스트했다.
호날두는 토트넘전 맹활약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한경기에서 골과 어시스트에 성공한 역대 최연장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호날두는 36세 267일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 한경기에서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해 드로그바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드로그바 역시 지난 2014년 12월 토트넘을 상대로 36세 267일의 나이로 골과 어시스트를 모두 기록했었다.
토트넘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킹오브더매치(KOTM)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에서도 양팀 최고 평점을 기록해 활약을 인정받았다.
호날두는 토트넘전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득점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맨유 역시 호날두의 활약과 함께 4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하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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