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르게 가지 못하고 있다"..'맨유전 완패' 누누 감독의 포부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1. 10. 31.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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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토트넘 감독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Getty Images 코리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7·토트넘) 감독이 패배 후 포부에 대해 밝혔다.

누누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3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격돌했다. 토트넘은 상대 압박에 고전했으나 기회를 잡았다.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23)가 득점을 터트렸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취소, 전반 39분 상대 공격 상황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유)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후반전 초반 손흥민(30)의 슈팅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으나 에딘손 카바니(34), 마커스 래시포드(24)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0-3으로 완패했다.

경기 후 누누 감독은 맨유전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전했다. 누누 감독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성적이 좋지 않다. 우리는 경기를 잘 풀지 못했다. 맨유가 우리보다 강했다. 우리는 형편없이 실점하고 소유권을 잃었으며 역습을 허용했다. 그들은 조직력 있게 움직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어떻게 풀어갈 것이냐는 질문에 “선수들을 돕고 노력하면서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 열심히 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 우리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들이 오늘보다 더 낫다고 믿게끔 노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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