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침묵+답답한 공격력+이상한 교체 카드' 토트넘, 맨유전 0-3 완패
[스포츠경향]
토트넘이 승점은 쌓지 못했다.
토트넘은 3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전반전 초반 맨유가 분위기를 잡았다. 맨유는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공격 전개를 막아선 후 좌우 측면으로 전환을 통해 공격을 만들었지만 위협적인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토트넘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22분 로셀소의 프리킥 이후 이어진 상황에서 손흥민이 수비 뒷공간 침투로 골키퍼와 1 대 1 찬스를 맞이했지만 슈팅이 높게 떠오르며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볼이 로메로 맞고 골라인을 넘으며 득점을 올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이어 토트넘이 기회를 만들어갔다. 전반 34분 역습 과정에서 손흥민이 침투를 통해 득점을 노렸지만 상대 수비에 가로막혔다. 이후 맨유가 먼저 미소를 지었다. 전반 39분 수비 뒤로 돌아뛴 호날두가 올라온 크로스를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양 팀은 주고 받았다. 토트넘은 후반 2분 손흥민이 골문을 겨냥했으며 맨유는 후반 3분 호날두가 득점을 터트렸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전 중반 맨유가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18분 역습 과정에서 호날두가 내준 패스를 반대편 카바니가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을 가져가며 2-0 리드를 잡았다. 이후 양 팀은 변화를 가져갔다. 토트넘은 탕귀 은돔벨레(후반 21분), 델레 알리(후반28분)을 투입,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후반 26분), 네마냐 마티치(후반 31분)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 토트넘이 경기 막판까지 고군분투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후반 41분 래시포드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0-3으로 패배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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