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 리버풀 클롭 "진 것 같은 기분"

김재민 2021. 10. 31.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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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이 무승부 후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클롭 감독은 "전반전 최고의 순간에 우리는 브라이튼을 상처 입힐 수 있었다. 중원에서 톱레벨 패스를 보였고 선수들이 좋은 축구를 했다. 그러나 고작 2-0이었다"면서 "후반전은 우리가 충분하지 않았다. 브라이튼을 상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가 볼을 소유하고 상대가 노출한 공간에서 플레이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러지 못했고 문제가 됐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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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클롭 감독이 무승부 후 실망감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10월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브라이튼&호브 알비온과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리버풀은 전반 4분 조던 헨더슨, 전반 24분 사디오 마네의 골로 앞섰으나 전반 41분 에녹 음웨푸에게 만회골을 내준 후 브라이튼에 끌려가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20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이후에도 공격적으로 활로를 열지 못하며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리버풀은 승점 1점을 더해 6승 4무 무패 승점 22점으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진 것 같은 기분이다. 2-0으로 앞섰다가 이기지 못한 것 뿐만 아니라 경기 내용 때문이다. 우리는 내가 본 최고의 골을 두 개나 넣었지만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마네가 골키퍼를 압박해 득점할 뻔한 순간에 대해 "마네가 압박해 넣은 골은 운이 없었다. 내가 압박을 가르치기를 원할 때 그런 상황을 보여준다. 그러나 핸드볼로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며 아쉬워 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전반전 최고의 순간에 우리는 브라이튼을 상처 입힐 수 있었다. 중원에서 톱레벨 패스를 보였고 선수들이 좋은 축구를 했다. 그러나 고작 2-0이었다"면서 "후반전은 우리가 충분하지 않았다. 브라이튼을 상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가 볼을 소유하고 상대가 노출한 공간에서 플레이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러지 못했고 문제가 됐다"며 경기를 돌아봤다.(사진=위르겐 클롭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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