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한테 당했다' 토트넘, 맨유전 전반 0-1 종료

[스포츠경향]

슈팅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Getty Images 코리아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토트넘은 3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맨유전을 소화하고 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 맨유에게 분위기를 내줬다. 맨유의 전방 압박에 밀려 쉽게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으나 박스 안쪽에서 침착하게 막아내며 슈팅을 허용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중반 기회를 잡았다. 전반 22분 로셀소의 프리킥 이후 이어진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손흥민이 롱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와 1 대 1 찬스를 맞이했지만 슈팅이 높게 떠올랐다.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로메로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인정되지 않았다. 이어 전반 34분에는 역습 과정에서 손흥민이 침투를 통해 또 한 번 기회를 잡았지만 수비 태클에 가로막혀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이후 상대에게 다시 분위기를 내준 토트넘이 실점했다. 전반 39분 크로스 상황에서 돌아뛴 호날두(맨유)를 놓치며 선제골을 내줬다.

현재 토트넘은 전반전을 마쳤으며 맨유에게 0-1로 리드 당하고 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