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0R] '라포르테 퇴장' 맨시티, 팰리스에 0-2 충격패..'선두 경쟁 빨간불'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시티가 무기력하게 홈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배했다.

맨시티는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팰리스에 0-2로 완패했다.

맨시티는 에데르송(GK), 라포르테, 워커, 칸셀루, 디아스, 로드리, 더 브라위너, 실바, 그릴리쉬, 포든, 제주스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팰리스는 과이타(GK), 안데르센, 워드, 미첼, 구에히, 맥아더, 갤러거, 쿠야테, 아예우, 에두아르, 자하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6분 만에 팰리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갤러거가 공을 뺏은 뒤 기회를 창출했고 자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팰리스에 1-0 리드를 안겼다. 일격을 맞은 맨시티는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라포르테가 퇴장을 당한 것.

라포르테는 자하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완벽한 파울을 저질렀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렇게 전반전은 종료됐다.

후반전 맨시티는 팰리스를 밀어붙였다. 그러나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15분엔 제주스가 팰리스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팰리스는 선수비 후역습으로 맞대응했다. 후반 43분 맨시티가 완전히 무너졌다. 팰리스는 역습 상황에서 갤러거가 쐐기골을 넣으며 맨시티를 침몰시켰다. 이날은 펩 감독의 EPL 200경기였지만 아쉽게 패배하며 선두권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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