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리버풀, 홈에서 브라이튼과 무..1위 탈환 실패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리버풀은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브라이튼과 2-2로 비겼다. 최근 공식경기 4연승을 달리던 리버풀은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리그에서는 1위 첼시를 추격하지 못한 채 2위를 유지했다.
홈팀 리버풀은 최정예 라인업을 꺼냈다. 공격에 마네, 살라, 피르미누 쓰리톱을 가동했다. 중원은 존스, 헨더슨, 케이타가 맡았고, 수비는 로버트슨, 반 다이크, 코나테, 아놀드가 지켰다. 골문 앞에는 알리송 골키퍼가 섰다.
이른 시간에 리버풀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전반 4분 만에 살라의 패스를 받은 헨더슨이 중거리슛으로 브라이튼 골망을 갈랐다. 20분 뒤에는 체임벌린의 크로스가 마네에게 향했다. 마네의 헤더골이 나오면서 리버풀이 2-0 리드를 잡았다. 곧이어 마네의 추가골이 터졌으나 VAR 결과 마네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전반 종료 직전 브라이튼이 한 골을 추격했다. 마치로부터 패스를 건네받은 음웨푸가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때렸다. 이 공은 알리송 골키퍼 키를 넘겨 1-2로 스코어를 좁혔다. 후반전에는 브라이튼이 매섭게 몰아쳤다. 트로사르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 득점은 리버풀 출신 미드필더 랄라나의 어시스트가 있기에 가능했다.
리버풀과 브라이튼 모두 2-2 무승부로 만족할 흐름이 아니었다. 두 팀 모두 경기 막판까지 서로를 거세게 몰아쳤으나 끝내 추가골이 나오지 않은 채 2-2로 경기를 마쳤다. 같은 시각 진행된 경기에서 첼시가 뉴캐슬에 3-0으로 승리하면서 1위는 첼시 몫이 됐다. 3위에서 추격하던 맨체스터 시티는 크리스털 팰리스에 발목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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