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의 역습, '쇼메이커' 캐리로 승부 2-2 재원점 [롤드컵]

고용준 2021. 10. 3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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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의 결승전 다웠다.

벼랑 끝에 몰렸던 담원이 '쇼메이커' 허수의 르블랑 불꽃 캐리로 승부를 다시 2-2 원점으로 돌렸다.

담원은 3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 A홀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T1과 4세트서 '쇼메이커' 허수의 르블랑 캐리에 힘입어 완승을 거두고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2-2로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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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제공.

[OSEN=고용준 기자] 사실상의 결승전 다웠다. 벼랑 끝에 몰렸던 담원이 '쇼메이커' 허수의 르블랑 불꽃 캐리로 승부를 다시 2-2 원점으로 돌렸다. 

담원은 3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 A홀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T1과 4세트서 '쇼메이커' 허수의 르블랑 캐리에 힘입어 완승을 거두고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2-2로 맞췄다. 

앞선 2, 3세트 '구마유시' 이민형의 진에 혼쭐이 난 담원은 진을 1픽을 가져오면서 밴픽부터 장용준에게 힘을 실어줬다. 진을 내준 T1은 봇 루시안-룰루를 선택했다. 

초반 담원이 퍼스트블러드를 챙기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오너의 기지로 인해 바로 데스를 내줬지만 담원은 첫 번째 협곡의 전령과 미드를 재차 공략하면서 '쇼메이커' 허수의 성장 동력을 지원했다. 

드래곤 사냥 이후 다시 한 번 미드를 공략한 담원은 르블랑 키우기에 성공하면서 경기의 흐름을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밀리던 T1이 미드에서 한타를 걸었지만, '고스트' 장용준이 아슬아슬하게 살아나면서 담원이 대승을 거뒀다.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담원은 여세를 몰아 탑에서도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를 요리하면서 승기를 굳혀갔다. 

미드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운 담원은 내셔남작의 바론 버프까지 두르면서 승리의 8부 능선을 넘었다. 흐름을 탄 담원은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 그대로 T1의 진영에 돌진해 3억제기를 모두 철거하면서 승리의 깃발을 T1의 넥서스에 꽂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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