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라인업] '손흥민 vs 호날두 맞대결 성사' 토트넘-맨유 선발 명단 공개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손흥민(29)이 선발 출격하고,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과 맨유는 3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15점으로 6위에 올라있고, 맨유는 승점 14점으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맞대결은 한 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싸움이 될 전망이다. 양 팀 모두 최근 부진에 빠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SBV 피테서전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연이어 패했다. 다행히 주중 번리와의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승리를 거뒀으나 여전히 답답한 경기력은 해결하지 못했다.

맨유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프리미어리그만 한정해서 놓고 봤을 때 4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특히 가장 최근 홈에서 리버풀에 0-5로 대패하면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이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48·노르웨이) 감독 경질설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서 어느 한 팀은 급격하게 흔들리면서 감독 경질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대한 맞대결을 앞두고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양 팀이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먼저 홈팀 토트넘은 손흥민을 필두로 해리 케인(28), 루카스 모우라(29), 지오바니 로 셀소(25),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6), 올리버 스킵(21), 벤 데이비스(28), 에릭 다이어(27), 크리스티안 로메로(23), 에메르송 로얄(22), 위고 요리스(34)가 나선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맨유는 호날두를 앞세운 가운데 에딘손 카바니(34), 브루노 페르난데스(27), 프레드(28), 스콧 맥토미니(24), 루크 쇼(26), 해리 매과이어(28), 라파엘 바란(28), 빅토르 린델로프(27), 아론 완비사카(23), 다비드 데 헤아(30)가 출격한다.

사진 = Getty Images,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