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93 피날레' 두산 최고참 이현승, "올 가을도 미라클" [대전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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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고참 선수인 베테랑 좌완 이현승(38)이 시즌 마지막 날 팀의 자력 4위 확정을 이끌었다.
두산의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시작이었던 2015년 마무리투수로 한국시리즈 우승 순간도 책임졌던 이현승은 "그때는 어떻게 보면 제가 주연이었지만 지금은 주연을 받쳐주면 조연이다. 지금 제게 주어진 역할을 잘 하다 보면 이번 포스트시즌에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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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두산 최고참 선수인 베테랑 좌완 이현승(38)이 시즌 마지막 날 팀의 자력 4위 확정을 이끌었다. 올 가을 또 한 번의 미라클 두산을 예고했다.
이현승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최종전에서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4회 두 번째 투수로 구원등판, 1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두산의 5-3 승리에 기여했다.
4-3 불안한 리드를 안고 있던 4회 2사 1루에서 선발 최원준에 이어 등판한 이현승은 5회까지 깔끔하게 막고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시즌 마지막 3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된 이현승은 시즌 5승째를 거두며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이현승의 올 시즌 최종 성적은 38경기 5승1패7홀드 평균자책점 1.93. 23⅓이닝으로 많은 이닝을 던지지 않았지만 WHIP 0.94 피안타율 1할9푼5리로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포스트시즌에도 베테랑의 노련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의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시작이었던 2015년 마무리투수로 한국시리즈 우승 순간도 책임졌던 이현승은 "그때는 어떻게 보면 제가 주연이었지만 지금은 주연을 받쳐주면 조연이다. 지금 제게 주어진 역할을 잘 하다 보면 이번 포스트시즌에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2명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포스트시즌에도 난관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현승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하는 게 두산이다. 두산하면 늘 미라클이다. 이번에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기적 같은 경기가 한 번쯤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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