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쉬어도 돼'..비니시우스, 물 오른 득점력으로 벤제마 공백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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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가 카림 벤제마 부재를 완벽히 채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알리칸테주에 위치한 프란시스코 에스크리바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비니시우스 멀티골에 힘입어 레알은 2-1로 승리하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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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비니시우스가 카림 벤제마 부재를 완벽히 채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알리칸테주에 위치한 프란시스코 에스크리바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레알 소시에다드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선발명단엔 벤제마는 없었다.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벤제마에게 휴식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벤제마가 빠진 최전방엔 마리아노 디아스가 들어갔다. 벤제마가 빠져 레알 팬들은 불안감을 가득했다. 현재 리그에서만 9골 7도움을 올리며 최고 폼을 유지 중인 그가 없는 건 레알에 치명타인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레알엔 비니시우스가 있었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 물오른 기량을 과시 중인데 엘체전에서도 이를 그대로 보여줬다. 좌측 측면 깊숙한 곳에 위치했지만 순간적으로 올라와 기회를 창출하며 엘체 수비를 흔들었다. 엘체가 전방 압박을 펼치는 중이었기에 비니시우스는 뒷공간을 공략했다. 수비가 따라붙어도 발기술과 속력으로 제압했다. 마르셀루, 마리아노와의 호흡도 좋았다.
선제골도 비니시우스 발 끝에서 나왔다. 전반 22분 마리아노의 감각적인 백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엘체 골문을 겨냥한 비니시우스는 후반 28분 추가골을 올렸다. 루카 모드리치 패스도 좋았지만 비니시우스의 센스 있는 마무리도 돋보였다. 비니시우스 멀티골에 힘입어 레알은 2-1로 승리하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비니시우스가 레알을 선두로 올려놓았다. 모든 레알 공격은 비니시우스를 통해 이뤄졌다. 라리가 최고의 선수가 확실하다. 에당 아자르와 대조적인 면모를 보여준다"고 평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비니시우스에게 평점 8.6점을 부여했다.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에 해당됐다.
비니시우스는 벌써 리그에서만 7골을 넣고 있다. 벤제마에 이어 라리가 득점 2위다. 지난 시즌 35경기 3골, 2019-20시즌 29경기 3골인 점을 보면 비니시우스 득점력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알 수 있다. 골과 더불어 드리블도 최고 수준이다. 승승장구 중인 비니시우스를 레알 에이스로 평가해도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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