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비우스 : 검은 태양' 박하선, 정문성 쐈다! "이게 내 선택!" (종합)
박하선이 정문성을 총으로 쏘고 생화학무기 뫼비우스를 회수했다.
10월 3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뫼비우스 : 검은 태양’에서 서수연(박하선)은 장천우(정문성)을 돕기 위해 자신만의 계획을 펼쳤다.
서수연은 사태의 전말을 도진숙(장영남)에게 보고했다. 그러나 배신자인 김재환(최덕문)과 연락하던 삼합회 브로커의 정체가 장천우라는 사실에 망연자실해졌다.
그러나 서수연은 그렇게 된 장천우의 상황을 파악하고 다시 국정원에 데려오기 위한 전략을 계획했다. 서수연은 장천우와 연락하고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오경석(황희)에게 도움을 청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오경석은 “장천우가 그렇게 좋은 요원입니까. 선배가 이렇게까지 도와주는 이유는 그거뿐인데요”라고 얘기했다. 그때 장천우에게 연락이 왔고, 서수연은 “위치추적해서 내가 가고 있어요. 회사에 보고 했지만 비공식 임무입니다. 브로커를 잡고 뫼비우스를 찾아야 해요.”라고 말했다. 서수연은 “실패하면 장요원도 나도. 보호받을 수 없어요. 그러니 꼭 성공해야 해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재환은 왕오(전석호)에게 전화해 “정보가 샜다. 쥐새끼 찾아!”라고 화냈다. 왕오는 위구평(우지현)을 의심하고 위협했지만 장천우는 그가 아니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위구평은 장천우와 정이 돈독해지면서 대신 목숨을 내걸었다.
장천우는 왕오를 죽이고 위구평을 살리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위구평은 “형한테는 내 쥐새끼 아니지...? 형은 쥐새끼 하지마. 내처럼...”이라며 숨을 거뒀다. 자신을 이용만 하는 회사와 달리 목숨을 대신하려고 한 위구평의 상반된 모습에 장천우는 더욱 괴로워했다.
서수연은 왕오에게서 가져온 뫼비우스를 건네는 장천우에게 “브로커에게 넘기고 무사히 거래 완료해요.”라고 말했다. “이젠 못하겠습니다.”라는 장천우에게 서수연은 “이용당하는 게 어떤 기분인지 이제너무 잘 알겠어요.”라고 하면서도 삼합회 조직원으로서 김재환과 내통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날 이용했잖아!”라고 격분한 서수연에게 장천우는 “내가 있을 곳이 어딘지 몰라서 그랬습니다.”라고 고개를 떨궜다. 모든 일을 마치고도 버림받을 것을 염려하는 장천우는 “내가 다른 선택을 하면요?”라고 말했다. 서수연은 “그땐 나도 내 선택을 내리겠죠.”라고 답했다.
장천우는 서수연의 말대로 김재환과 접선해 뫼비우스를 넘겼다. 그러나 김재환은 “서수연이 관리하는 쥐새끼가 너구나!”라고 알아차렸다. “내가 왜 이러는지 알잖아. 요원들이 널 구하러 온 거 같아? 이거 구하러 온 거야. 너나나나 이용만 당할 뿐이야!”라는 김재환을 장천우는 사살했다.
서수연은 김재환을 죽이고 빠져나온 장천우를 찾아냈다. “중국에 있을 때 갑자기 온 이유, 알고 있습니다. 이건호를 대신 죽이지 않았다면 오늘처럼 날 도와줬을 겁니까.”라고 장천우는 말했다. 서수연은 “맞아요. 이건호를 죽인 게 나한텐 그게 너무 고마워서”라고 말했다.
“왜 돌아오라고 하는 겁니까”라는 장천우에게 서수연은 “그곳은 너무 깊은 어둠이니까.”라고 답했다. “내가 있는 이 곳이 아주 조금 더 밝으니까. 어둠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온몸으로 발버둥치는 널 봤으니까!”라며 서수연은 눈물 흘렸다.
“어둠 속에 너무 오래 있으면 그게 어둠인지 모른다”라는 서수연 앞에 장천우는 정보원으로서 쓰던 핸드폰을 내놓았다. “이게 내 선택입니다. 당신도 선택해요.”라는 장천우에게 서수연은 총을 쐈다.
서수연은 뫼비우스를 되찾고, 배신자 김재환을 찾아내고, 브로커 장천우를 알아낸 공로로 상까지 받았다. 생일을 축하하며 보내온 선물을 본 서수연은 보낸 이가 장천우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시청자들은 “2회로 끝내기 아깝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영화 재질이다”, “이걸로 관계성이 명확해졌다”, “서수연 장천우 보면 오열할 것 같다”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의 2부작 스핀오프 ‘뫼비우스 : 검은 태양’(극본 유상·연출 위득규)은 ‘검은 태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른 관점에서 인물들의 과거를 다룬다. 박하선(서수연 역), 정문성(장천우 역), 그리고 장영남(도진숙 역)이 출연해 본편과는 또 다른 캐릭터의 서사를 공개할 예정이다.
‘뫼비우스 : 검은 태양’에서는 잃어버린 기억과 과거 사건의 진실을 좇아 베일에 싸인 최후의 ‘적’과 상대하는 본편의 이야기와는 다르게 본편으로부터 4년 전 또 다른 사건에서 활약하는 국정원 요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중국에서 국정원 현장 요원들을 서포트하고 관리하는 지원관리팀 서수연(박하선 분), 정체를 숨기고 활동하는 국정원 블랙 요원 장천우(정문성 분), 해외 파트를 지휘하는 차장 도진숙(장영남 분)이 맞닥드린 거대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다.
MBC 금토드라마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은 2회로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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